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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상담
woori@woorisurg.com
상담제목
대장염 or 맹장염 + 치질
이름
은아
상담시간
2004-03-24
답변시간
2004-03-24
내용
좀 증상이 복잡한데요.
먼저 신경이 예민하고, 정신노동이 심한 직업이라
과민성대장염을 오래전부터 달고(?) 지내고 있습니다.
설사, 변비가 반복되고 긴장하면 더욱 화장실에 자주 갑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오른쪽 옆구리가 따끔따끔하게 아프다간
5분후에 통증이 사라지고 합니다.
맹장염인지, 대장염인지... 무슨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
또 치질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저도 내핵2기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덩어리가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하는데..
근래에(10일정도) 변을 볼때마다 빨간 피가 휴지에 묻습니다.
또 찢어져서 그런가 아픔도 있구요.. ㅠㅠ
어쩔땐 소변볼때도 피가 묻는데..
심각한 상태인가요?
현재로서는 회사일이 바빠서 수술을 할 수 없는데..
입원~퇴원까지 7일정도 예상하면 되나요?
글로만 상담을 하여 선생님께서도 정확한 답변은 주시기 어렵겠지만
회신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우선 장증상에 대해서는 현재 증상이 심하다면 아랫배에 국한되면서 통증이 심해지시지는않은지 건드리거나 걸을때 통증이 심하신지 등을 보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계시는 맹장염은 정확히 충수돌기염이라 부르며 급성 염증성질환으로 수술이 필수적인 병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증상으로는 그가능성은 적다고 보이며 과민성대장염이라고 하는 질환은 육안적으로 보이는 기질적인 질병은 없으나 기능적인 부분,자율신경계통의 부조화로 인해 변비,설사,아랫배 불쾌감이나 통증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기능성 질환입니다.
이를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장내시경검사를 하셔서 기질적인 병이 없는지 확인을 해보아야 합니다.
치질의 경우 현재는 수술이 필요하신 단계로 보여지시네요.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지고 계시며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신다면
항문이 많이 상하는 경우가 빨리 진행되시고 그러다 보니 치핵과
더불어 치열도 발생하고 항문은 점점 좁아지며 통증과 출혈이 심해
지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수술시 입원은 약 2-3일 정도 필요하며 수술후 일주일 정도 무리한
활동을 주의하시면 됩니다.
현재의 상태로 볼때 아무리 바쁘셔도 일단 진료를 한번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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